예화 › 복음이 우선이다

김장환 목사 | 2021.10.28 21:20: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복음이 우선이다
 
『내가 극동방송의 전신인 아세아방송의 개국을 앞두고 한창 바쁘게 뛰어다니던 때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1973년에 열렸던 빌리 그래함 한국전도대회 대회장 한경직 목사님과 미국측 준비위원장 헨리 할리가 나에게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설교 통역을 부탁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였지만 나는 쉽게 결정할 수 없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졸업한 밥존스대학교가 매우 보수적이어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을 자유주의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동문들에게 빌리 그래함 전도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안내까지 했기 때문에 통역을 맡았다가는 미국에서 받고 있던 소중한 선교후원도 중단될 것이 뻔했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며 동역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던 나에게 아내인 트루디 사모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전도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에 온 건데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있겠어요?˝
아내의 격려와 오랜 기도 끝에 결국 나는 조국의 복음화를 위해 후원이 끊어지더라도 통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5월에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도집회에는 연인원 320만 명이 모이는 대역사가 일어났고 이때의 통역은 나의 삶과 사역에 가장 중요한 디딤돌이 됐다.』
(김장환 목사 개인 노트에서 발췌 편집)
나 한 사람의 안위만 생각해서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위해 살 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복음을 나의 우선순위로 놓으십시오. 아멘!!
주님! 다시 한 번 우리나라에 놀아운 부흥의 역사를 주소서.
복음과 전도를 위한 일에 계산적이 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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