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물맷돌 | 2021.10.31 07:04: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880]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체중조절에 성공한 사람의 50~90%는 2년 이내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식욕이란, ‘음식’ 대신에 ‘위로’와 ‘관계’가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에게 배고픔과 공허함은 먹는 걸로 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가까운 이웃은 직장 동료나 학교 친구들일 겁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웃으로 주신 그들을 경쟁상대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직장이나 학교가 가정 같아야 하는데, ‘서로 죽이고 죽는 전쟁터’가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단점, 그리고 실수가 나의 성공과 이익의 발판이 되는, 슬픈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의 가장 놀라운 점 중의 하나는 서로를 가족처럼 섬긴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옆 사람이 며칠 밤을 새워서 일해도 나와 상관없으면 그냥 가 버립니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는 옆 사람이 바쁘면 그를 도와서 가능한 한 그가 밤을 새우지 않고 늦게라도 집에 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은 ‘남을 돕기 위하여 존재한다.’는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 회사에서는 아무리 실력자라도 이 가치에 동의하지 않으면 채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회사 면접은 상당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가 이 가치에 동의하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아주 심층적인 인터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조금 부족해도 마음이 같으면 일을 가르쳐서 좋은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능력보다는 서로를 돕고 나눌 수 있는 성품’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일단 우리 가족이 되면 진짜 가족처럼 돕고 보살핍니다.(출처; P31, 팀하우스 대표 하형록)

 

그야말로, 진정 ‘이상적(理想的)인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이런 회사를 다니고 싶어 하겠지만, 실제로는 실현가능성이 적은 회사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팀하우스’에서는 이런 일이 이뤄지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팀하우스’가 이런 모습의 회사로 발전하게 된 기본적인 정신 바탕이 ‘잠언31장’이라는 겁니다.(물맷돌)

 

[여러분은 거기서도 여러분의 하나님을 찾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음과 정성을 다 바쳐 하나님을 찾으면, 주께서 여러분을 만나주실 것입니다.(신4:29) 그렇다면, 서로 사랑하고 서로 마음을 열어 화합하십시오. 한마음과 한 생각과 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일하여 내 마음을 기쁘게 해주십시오.(빌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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