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친절의 보답

김장환 목사 | 2021.09.15 21:07: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친절의 보답
 

미국 텍사스 주의 브라운즈빌이라는 도시에는 루비스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7년째 찾아와 식사를 하는 월터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참전용사인 그는 종업원들에게 늘 무례하게 대했고, 까다로운 요구를 했습니다. 음식이 조금이라도 식으면 다시 데워오라고 했으며 자신의 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이 식당의 멜리나 만큼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종업원은 손님을 가려 받을 수 없기에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이 멜리나의 생각이었습니다. 7년 동안 멜리나는 월터의 전속 웨이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월터가 식당에 들어오면 모두가 자리를 피했고 오직 멜리나만이 반갑게 웃으며 주문을 받았고 모든 요구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같이 찾아오던 월터의 모습이 한 동안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월터가 세상을 떠났고 마지막 유언으로 멜리나에게 자신의 차와 모든 재산을 남겼다는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월터에게 유일하게 친절을 베풀어주는 멜리나가 고마웠지만 그동안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맡은 의무를 다하는 사람에게 생각 이상의 축복이 찾아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맡은 자리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십시오. 아멘!!
주님, 보내신 그 자리가 어디든지 성실한 마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언제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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