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어야 한다

물맷돌 | 2021.09.03 23:36:4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834]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어야 한다!”

 

샬롬! 새아침을 맞이하여 인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 은혜 중 내내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은 하버드의대 교수가 밝힌 ‘노화’방지법입니다. 1.몸을 차갑게 하라. 2.노화를 늦추는 물질을 섭취하라. 3.열량을 제한하라. 세 번째 열량을 제한하라 : 그리스 이카리아섬 주민의 1/3은 90년 넘게 사는데, 그들은 종교교리에 따라 한 해 중 절반 이상을 금식한다고 합니다. 요컨대, 단식 또는 소식이 장수와 관련이 깊다는 것입니다.

 

나와 동갑인 한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나는 그 친구를 따라 그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얼마 전까지 커다란 대문이 동쪽을 향하여 있었는데, 며칠 동안에 그 대문이 서쪽으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는 친구에게 “너희 집 대문을 왜 바꿨지?”하고 물어봤습니다. 친구는 빙그레 웃으면서 “우리 아버지가 누구에게 물어봤더니, 대문을 서쪽으로 옮겨야 동네로 향하는 복이 온통 우리 집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했다는군. 그래서 목수를 불러다가 바꿔 단 거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잖아도 그 친구 집은 꽤 큰 부자였습니다. 그 친구의 집은 동네에서 첫째가는 부자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의 아버지는 돈을 벌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았습니다.

언젠가는 친구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5전짜리 동전을 마루 구멍으로 떨어뜨린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할 수 없다고 단념했을 텐데, 그날 오후 친구의 아버지는 장도리를 들고 학교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기어이 마루를 뜯고 그 5전을 찾아가고야 말았습니다. 어린 우리도 놀랐지만, 마루를 뜯는 친구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당황해하던 선생님의 표정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집에서는 농사도 짓고 돼지도 길렀지만, 주로 농촌에서 고리대금을 겸하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몇 가정이 친구네 빚을 갚지 못해서 동네를 떠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당시 친구는 어린나이에도 항상 ‘우리는 큰 부자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 두 형들이 중학교도 안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아버지는 세 아들에게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어야 한다!”(출처; 인생의 열매들, 연세대명예교수 김형석)

 

위의 제목으로 내일과 모레 두 번 더 소개할 생각입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러니, 돈을 싫어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돈을 좋아합니다. 누가 돈을 주면 결코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돈을 사랑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돈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지 삶의 목적일 수는 없습니다.(물맷돌)

 

[돈을 빌려 주고도 이자를 받지 않으며, 뇌물을 받고 죄 없는 자를 해치지 않는 자니, 이런 자들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으리라.(시15:5,현대인) 돈을 사랑하지 말고(얽매여 살지 말고) 가진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하나님은 ‘내가 절대로 너를 떠나지 않고 너를 버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히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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