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작은 생명을 대하는 모습

김장환 목사 | 2021.08.26 18:20: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작은 생명을 대하는 모습
 

고대 아테네에서는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는 항상 광장에서 모든 사람들이 모여 서로 토론을 하고 결정을 했습니다.
하루는 시민들의 의무와 복지에 대해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있어 시민들의 대표로 뽑힌 정치인들과 많은 군중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원로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와 자기 의견을 말하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작은 새 한 마리가 날아와 품에 안겼습니다.
새를 보고 깜짝 놀란 원로는 잡아다 바닥에 팽개쳤고 새는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원로가 놀란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연설을 하려고 했는데 관중석의 한 남자가 일어나 외쳤습니다.
“자기 품에 날아온 새를 실수로 죽여 놓고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어찌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이런 사람에게 아테네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은 남자의 말을 듣고 일제히 야유를 퍼 부었고 원로는 투표에 의해 아테네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그리스에서 실제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도 소자들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에게 베푸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섬김으로 높으신 예수님을 경배하십시오. 아멘!!
주님, 예수님의 마음이 향해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게 하소서.
세상에서 천대받고 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허리를 더욱 숙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