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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8.29 23:49: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832]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저는 변할 수 있습니다!

 

샬롬! 지난밤은 좀 주무셨는지요?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좌식생활이 일반화된 요즘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냅니다. 이처럼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이 피해야 할 몇 가지 식습관이 있습니다. 1.식사를 거르는 것 2.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마시는 것 3.사탕이나 ‘에너지바’로 배를 채우는 것 4.스트레스성 취식 5.먹으면서 일하기 6.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것 7.확실하게 쉬지 않는 것

 

사춘기 시절, 부모님이 별거를 시작하면서 저는 밖으로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사고를 치고 경찰서를 오가는 제 모습에, 아버지는 평소 좋아하던 술을 끊으셨습니다. 제가 더 엇나갈까 걱정하면서 저를 살뜰히 뒷바라지 했습니다. 부모님이 화해하고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갈 때도, 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남을 속여서 돈을 벌었습니다. 쉽게 얻은 돈은 달콤했고, 저는 평범한 생활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뒷수습은 ‘제가 변한 것은 당신들 탓’이라 여기는 부모님의 몫이었습니다.

피해자 신고로 법정에 서야 했던 저는 겁이 난 나머지 도망쳤습니다. 도피생활은 스스로를 창살 없는 감옥에 가두는 일과 같았습니다. 긴 도피에 지친 저는 오랜만에 집에 들렀다가 어머니의 신고로 구속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접견을 온 어머니께 소리를 지르며 화냈습니다. ‘이곳에 온 것은 어머니 때문이다.’라고 외치는 제 모습에, 어머니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습니다. 다음 날, 어머니의 편지를 받은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정말 미안하다. 네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자식을 잘못 키웠으니, 나도 죗값을 함께 치르려고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배운 것도 없고 잘하는 일도 없는 제가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게 무척 두렵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죗값을 잘 치르고 새롭게 태어나자고 다짐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자식을 신고한 어머니는 오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있기에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디뎌 봅니다. 저는 변할 수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신재희)

 

사춘기에는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빗나가기 쉬운, 아주 위험한 시기입니다. 하물며, 부모가 이혼이라도 하게 될 경우, 그야말로 활활 타는 불길에다가 기름을 붓는 것과 같을 겁니다. 그래도 그 불을 끌 수 있는 것은 부모형제의 변함없는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야말로 빗나간 청춘을 바로잡을 수 있는 진정제가 될 수 있을 겁니다.(물맷돌)

 

[그러므로 너희는 옷을 찢을 것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는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화를 내지 않으시고 사랑이 많으셔서 벌하는 것을 마음 아프게 여기는 분이시다.(요엘2:13,현대인) 하나님께서 여러분에 대하여 오래 참고 계심을 정녕 모르십니까? 하나님께서 즉각 벌하지 않고 오래 기다려주시는 것은 단지 여러분이 죄에서 돌아설 시간을 주기 위한 것임을 왜 모르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회개하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롬2:4,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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