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주님이 임하시는 곳

김장환 목사 | 2021.08.18 23:24: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주님이 임하시는 곳
 
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역지를 고민하던 한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은 ‘지금 시대에 예수님이 오신다면 어디에 있는 누구를 찾아가실까?’라는 생각을 하며 기도를 하다가 가장 소외받고 아무도 복음을 전하러 가지 않는 집창촌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고 기도하며 무려 5년간을 준비했지만 막상 홍등가에 발을 디디자 부끄러움에 한 마디 말도 하지 못하고 쭈뼛거리며 돌다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1년 정도 돌기 시작하자 슬슬 입도 열리고 사람들도 알아봐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예배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도 늘어났습니다.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장소를 위해 간절히 5년 동안 기도를 드리자 분당의 할렐루야 교회 성도들이 5천만 원을 후원해줬고, 이 돈을 기반으로 예배 처소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집창촌에서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은 이 목사님 한 분뿐이며 이렇게 오랜 세월 꾸준히 하시는 분도 한 분뿐입니다.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힘든 길이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분명히 변화되는 영혼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고 목사님은 고백했습니다.
주님이 임하시는 곳이 우리가 가야할 곳이며, 주님이 성경에서 섬기셨던 사람들이 우리의 섬김의 대상입니다. 세상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또 그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천대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하소서.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봉사를 계획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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