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그리스도인의 책임

김장환 목사 | 2021.07.23 23:57: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그리스도인의 책임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시로 유명한 마르틴 니뮐러 목사님은 2차 대전이 끝난 뒤 ‘2차 대전 책임백서’라는 책을 썼습니다.
당시 독일에는 세계대전의 책임을 나치에 전가하고 잔재를 청산하자는 여론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책은 세계대전의 책임이 독일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있다는 내용이어서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일곱 번이나 이런 꿈을 꿨습니다. 제가 주님의 심판대를 통과하고 있는데 제 뒤에 있던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너는 왜 나를 믿지 않았는가’라고 물으셨는데 그는 당당하게 ‘아무도 제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해 주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어디선가 낯익은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그 자리에는 히틀러가 있었습니다. 계속 반복되어 꾸던 이 꿈이 제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그가 죽기를 바랐던 적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정작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 적은 없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은 것에 대해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먼저 생겨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의 낮은 사람들을 찾아가시고 위로하셨듯이 나의 삶도 그래야 합니다. 책망과 무시보다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먼저 다가가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게 하소서.
기도와 헌신으로 세상을 향한 성도의 의무를 다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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