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2절의 복음

김장환 목사 | 2021.07.30 23:54: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절의 복음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이 감옥에 갇혀 모진 고초를 겪고 있을 때입니다.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쓰러져 누워있던 이상재 선생은 우연히 마룻바닥에 끼워진 작은 종이쪽지를 발견했습니다. 그 쪽지에는 마태복음 5장 38,39절의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일본군에게 모진 고초를 당하던 이상재 선생은 이 말씀을 보고 오히려 속이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감옥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마음속에 이 말씀이 떠나지 않았고 결국 이 두 절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상재 선생은 그동안 같은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선생으로부터 수차례 복음을 들었으나 그때마다 완강히 거절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힘든 순간에 우연히 만난 단 두절의 말씀으로 마음이 열렸고 복음을 믿게 됐습니다.
단 두 절의 말씀도 한 사람의 마음을 열고 변화시킬 충분한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이 곧 복음이자 능력이기에 말씀을 전하는 것이 성도들의 의능력이자 본분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음으로 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십시오. 아멘!!
주님, 전하는 것만으로 능력이 나타나는 복음의 힘을 알게 하소서.
언제든 전도할 수 있는 주보와 전도지를 준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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