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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 구름 좀 봐요! 춤추는 하마 궁둥이 같아요!

물맷돌............... 조회 수 38 추천 수 0 2023.03.13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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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286]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이모,저 구름 좀 봐요! 춤추는 하마 궁둥이 같아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1월 30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노화에 따른 변화와 대응법’ 다섯 번째는 ‘불면’입니다. 노년기에는 잠들기가 어려워지고, 한밤중에 자주 깨게 되어 깊은 잠도 어려워진답니다. 커피와 술을 줄이고, 고혈압이 불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이런 근본적인 건강문제 해결에 신경써야 한답니다.

 

여동생 부부가 어디를 가야 할 일이 생기고, 마침 어머니도 집을 비워야 해서, 가장 ‘융통성’있는 스케줄을 가진 제가 이틀 동안 조카 건우의 공식적인 보모로 발탁되었습니다. 저는 겨우 다섯 살밖에 안 된 어린아이가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자기 식대로의 방법이 있고,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아주 논리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건우와 저의 말투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감탄사였습니다. 건우는 말할 때마다 ‘와’, ‘되게’, ‘짱’ 등 감탄사와 강조부사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예컨대, “이모, 이 사탕 되~게 맛있어요!” “이모, 나 이거 대따 재미있어요!”등인데, 말끝마다 느낌표가 따라붙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자연에 대한 건우의 반응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백일홍 나무를 보더니, “이모, 빵! 하고 폭죽이 터졌나봐요!”하지를 않나, 하늘을 보고는 “와, 이모, 저거 봐요, 하늘이 되게 크죠?” “와, 저 구름 좀 봐요! 춤추는 하마 궁둥이 같아요!”하고 신기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모, 이 작은 것이, 작은 점만 한 게 움직여요! 와, 이것도 생명이 있나 봐요! 와!” 다섯 살짜리의 어휘 속에 ‘생명’이라는 말이 들어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빼곡히 핀 꽃도, 큰 하늘도, 뭉게구름도, 햇빛이 반사되는 수면도, 점만 한 작은 생명체도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서 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서 5년이 채 안 된 건우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다 놀랍고 경이로운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우리는 모두 오감을 넘어선 어떤 초월적인 감각을 갖고 태어난다.’고 했습니다. 즉 누구나 본능적으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동화하고, 감격하고,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어린아이 마음’은 불행하게도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우리 속 깊숙이 숨어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그 마음속 어딘가에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할 줄 알고, 불쌍한 것을 보고 동정할 줄 아는, ‘여리고 예쁜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출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장영희 / 서강대교수로 재직 중에 암으로 57세에 작고)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고, 동화하고, 감격하고,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이런 마음’은, 불행하게도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에 짓눌려, 우리 맘속 깊숙이 숨어버리기 일쑤라는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마음속 어딘가에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감탄할 줄 알고, 불쌍한 것을 보고 동정할 줄 아는 ‘여리고 예쁜 마음’이 있다”고, 장 교수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이끌어 내주는 ‘그 어떤 힘’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근심 다 버리고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순간, 그 힘이 그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게 되어 있습니다.(물맷돌)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나누어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롬12:8,표준새번역) 내가 그런 일을 금하는 목적은, 깨끗한 마음과 맑은 양심과 순수한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불러일으키자는 것입니다.(딤전1:5,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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