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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4.01.08 18:25: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51.gif[아침편지3515]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지금 일어나야 네가 살아!”
 
샬롬!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10월 26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내내 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그 첫째는, ‘자기 인식이 잘 되는 사람’입니다. 자기인식은 ‘스스로를 관찰하여 자신이 가진 특징을 객관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데, 자기인식이 잘 되는 사람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을 맞닥뜨려도, 그 속에서의 자신의 행동과 성격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응급실 당직 의사가 말했습니다. “아드님의 목이 꺾여 완전히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의식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의식이 돌아와야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전신이 마비될 겁니다.”
 
어머니는 ‘우리 위(이름)는 그럴 일이 없다’며 현실을 부정하고 계셨습니다. 반면에, 아버지는 ‘제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셨답니다. 저는 생사(生死)의 갈림길, 그 언저리에서 헤매고 있었습니다. 11시간 동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응급실에 누워있는 내내 수혈을 받았습니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숨이 지금 멎는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의식이 깨어나야 했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마취를 하면 의식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어서, 그리고 수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저의 이름을 아무리 부르고 제 몸을 흔들어 봐도, 저는 미동조차 없었습니다. 응급실에 온 많은 사람들과 목사님이 저를 위해서 오랜 시간 기도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수술 골든타임이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의식이 깨어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시간을 놓치면 수술을 한다 하더라도 예후는 절망적입니다.” ※예후 ; 의사가 병자를 진찰한 다음, 앞으로의 경과를 전망함. 또는, 그런 병의 증세.
 
의사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갑자기 저를 향하여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위야, 지금 일어나야 돼!”
“지금 일어나야 네가 살아!”
“눈 떠, 인마.”
“눈 떠, 위야 … 일어나! 제발!”
 
아버지는 절규하듯 소리치셨습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제가 눈을 떴다고 합니다. 응급실에 같이 있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놀랐습니다. 그래서 가까스로 MRI촬영을 하고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버지는 영혼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은 어둠을 헤매고 있던 저의 영혼을 붙들었습니다.(출처; 위라클, 박 위 / 유튜브 ‘위라클’ 운영자)
 
글쓴이는 건물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 고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고개가 90도로 꺾였다고 하니,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의사가 말했듯이, 살아난다고 해도 ‘전신마비’가 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운전도 할 수 있어서 멀리 여행을 가기도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글쓴이가 그런 사고를 당해서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겼습니다만, 글쓴이가 그 엄청난 고통을 극복했다는 사실이 그와 비슷한 사고를 겪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유튜브 영상 ‘위라클’을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위라클’은 그의 이름 ‘위’와 기적을 뜻하는 영어단어 ‘미라클’의 합성어입니다.(물맷돌)
 
[“선생님, 왜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맹인이 되었습니까? 그 자신의 죄 때문입니까? 아니면, 그의 부모의 죄 때문입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다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일 뿐, 어느 누구의 죄도 아니다.(요9:2-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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