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김장환 목사 | 2019.05.02 22:57: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세계적인 시인이자 수필가 마리아 릴케에 따르면 천재 조각가로 알려 진 로뎅은 평생을 고독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조각가로 살 때의 로뎅은 무명의 설움 때문에 고독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 람들이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 작품을 인정해주면 공허함이 채워질 것이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과 같은 유명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고 난 뒤 로 뎅은 더욱 고독감을 느꼈습니다. 평론가들은 멋대로 로뎅의 작품을 평 가하며 이득을 취하려 했고, 로뎅에게 배우려고 찾아오는 문하생들은 단지 로뎅의 실력을 배우기 위해서 온 것이었습니다.
로뎅은 정말로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로 뎅을 이해해주며, 예술작업을 도와줄 동반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는 그토록 큰 성공을 거둔 뒤에도 슬픈 눈을 하며 릴케에게 이런 말을 하곤 했습니다.
“나의 제자들도 결국은 나보다 유명해지기 위해서 나를 찾아온 것입 니다. 그들은 나를 이용하고 넘어서려 하지 나를 존경하고 도와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공허함은 하나님의 부재로부터 옵니다. 헛된 정욕으로 공허함 을 채우려 노력하지 말고 만유의 주재이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십 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잘못된 생각에 끌려 죄를 짓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공허함을 느끼고 있다면 더욱 주님께로 나아가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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