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물맷돌 | 2021.06.11 22:04: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770] 2021년 6월 7일 월요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샬롬! 어저께 주일은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몇 달 전, 중국의 한 청년이 SNS ‘웨이보’에서 ‘탕핑’을 선언했는데, 탕핑은 ‘아등바등 살지 않고 드러누워 지내겠다.’는 뜻이랍니다. 이에, 중국청년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들은 다섯 가지(집, 차, 결혼, 아이, 소비)를 포기하고 최소한의 노동으로 살겠다는 겁니다.

 

많은 젊은이가 뭔가 시도를 참 많이 합니다. 계획도 많이 하고, 머리도 좋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력입니다. 계획은 많이 세우는데,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보지도 않고 실패했다’고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아침에 등산을 가기로 했다고 합시다. 오늘밤 일찍 자면 내일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밤을 새웁니다. 밤새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일찍 잠을 자는 것은 누구나 하지 못합니다. ‘내일 아침 일어나려면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간단한 계획이라도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아마추어는 수많은 계획과 생각을 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이 힘듭니다. 프로는 비록 기회가 적더라도 반드시 실행에 옮깁니다. 그것이 바로,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입니다.

저는 ‘잠언’을 매일 읽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많은 지혜를 얻거나 깨닫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자는 성(城)을 빼앗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포기하려고 할 때에 이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성(城)을 빼앗으려면 군사 수만 명이 죽어야 합니다. 그만큼 힘든 일인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이 정도는 견뎌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거기에서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출처; 우유곽대학을 빌려드립니다. 석봉토스트 대표 김석봉)

 

물론, 준비를 철저히 잘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아예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기보다는, 비록 실패하는 일이 있더라도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이야기일 겁니다. 지금 우리는 아주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이겨내고 꼭 승리하시길 기원합니다.(물맷돌)

 

[쉽사리 화내지 않는 사람은 용사보다 더 낫고,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는 자는 성을 점령한 사람보다 더 낫다.(잠16:32)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약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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