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열심의 무게

김장환 목사 | 2021.06.09 23:59: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열심의 무게
 

보너 박사가 복음전도자 무디를 모시고 영국에서 집회를 주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에든버러에서만 무려 3개월 동안 계속됐던 집회는 지역 주민 중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은혜가 넘치고 뜨거웠습니다. 사람들은 무디와 더불어 이 집회의 총 책임자였던 보너 박사에게도 큰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나고 며칠 뒤에 보너 박사의 꿈에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꺼내더니 저울에 재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마음의 하나님을 향한 열정은 100킬로그램이나 되는군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한 것이 15킬로, 명예를 위해 한 것이 20킬로, 자기 지역에 세를 얻으려는 마음이 15킬로, 사람에게 믿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 30킬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은 20킬로밖에 되질 않네요.”
비록 꿈이지만 이 말을 들은 보너 박사는 단 한 마디도 변명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윽고 꿈에서 깬 뒤 깊은 회개의 기도를 드린 박사는 이후로는 무슨 일을 하든 교만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기 위한 사역을 위해 끝까지 노력했습니다.
내 안의 모든 마음이 오로지 하나님을 향해 있지 않으면 교만과 자기자랑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모든 일의 동기로 삼으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고 헌신하게 하소서.
모든 사역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으로 하도록 노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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