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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6.18 23:14:4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778] 2021년 6월 16일 수요일

 

그녀의 마음은 ‘~’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

 

샬롬! 오늘도 우리에게 ‘하루’라는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보람된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차는 시동을 걸면 자동적으로 성경낭독이 시작됩니다. 운전하면서 성경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혹시 흥미가 있으면, 쿠팡이나 옥션에서 ‘카펙’을 구입하시고, USB에다가 성경낭독 데이터를 담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쉬운성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癌)이라는 진단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병을 부정합니다. 그 다음에는 ‘왜 자신이 이런 병에 걸렸는지?’ 안타까워하면서 분노합니다. 미심쩍은 생각에,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고, 검진을 몇 차례나 받은 후에야, 자신의 병을 인정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뒤늦게 자신이 암 환자라는 현실과 타협하기에 이릅니다. 그 후 치료의 단계에 들어서면, 대부분 우울증에 빠져듭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그를 가만 놔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이 네 단계가 바로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 과정입니다. 이 네 단계를 거치고 나서야 그 모든 사실, 곧 자신의 병이 암이며 그래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최종 인정합니다.

하지만, 좀 더 영리한 환자라면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선생님, 살 수 있을까요? 요새는 수술만 잘되면 살 수 있다는데, 수술할 수 있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살 수 있는가?’입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근본적인 질문 앞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알몸으로 서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제가 아프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중년의 한 여성을 진단했는데, 유방암 4기였습니다. 그 여성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하고 물었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6개월 전후 왔다 갔다 합니다.”라고 하자, 그녀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낙심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지만,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망진단서를 써 달라고 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하고 묻자, “생명보험금을 타서 나도 쓰고 친척들한테 신세진 것도 갚으려고요. 어차피 6개월밖에 못 산다고 하셨잖아요.” 제가 ‘안 된다’고 하자, “제가 죽고 난 후에 제 생명보험금을 다른 사람들이 쓰는 게 싫단 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마음은 ‘암세포의 욕심’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습니다.(출처; 희대의 소망, 전 연세의대교수 이희대 박사)

 

아, 어쩌면 좋습니까? 이게 우리 인간의 마음이던가요? 욕심을 부린들, 뭐하려고 그러는 걸까요? 하지만, 그 누구를 탓하고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네 보통 사람의 마음이 거기에서 거기 아닐까요?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겸손할 수 있습니다.(물맷돌)

 

[악한 자들은 자기들의 악한 욕망을 자랑하며, 지나치게 욕심이 많은 자들은 여호와를 배신하며 멸시합니다.(시10:3)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생기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약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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