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불길을 피할 곳

김장환 목사 | 2021.04.25 23:45: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불길을 피할 곳
 

산 중턱에서 짐승을 찾고 있는 사냥꾼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산기슭을 따라 올라 짐승을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검은 연기가 올라왔습니다. 바위에 올라 살펴보니 산 밑에 불길이 올라 까만 연기로 뒤덮였고 어디로 빠져나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무를 잘 타던 첫 번째 사냥꾼은 급히 근처의 가장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솟아오른 불길을 피할 수 없었고 결국 올라온 나무가 타들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체력에 자신이 있던 두 번째 사냥꾼은 불길을 피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불길을 빠져나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힘이 다 빠져 쓰러진 사냥꾼은 연기에 휩싸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세 번째 사냥꾼은 딱히 잘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피할 곳이 있나 주변을 살피던 그는 동굴을 발견했고, 급히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깊은 굴속은 불길이 들어올 수 없었고, 어디선가 신선한 공기도 계속 들어와 연기에 목이 메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불길 속은 피할 수가 없듯이 세상의 어떤 능력과 권위를 가진 사람도 죄의 문제만큼은 해결할 수가 없기에 진정으로 살기 위해선 모든 것을 내어놓고 주님 앞에 무릎 꿇는 마음으로 은헤를 간구해야 합니다. 이길 수 없는 죄를 향해 헛된 노력을 하지 말고 든든한 피난처 되시는 주님의 품으로 들어오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의 그 어떤 가치를 믿기보다 주님의 말씀만을 믿게 하소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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