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복음의 스파게티

최용우 | 2005.09.13 16:20: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쿠바 북쪽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가 굶주리고 있는 길거리 아이들을 위해 토요일 점심 때 스파게티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네 아이들이 한두 명씩 스파게티를 먹으려고 토요일에 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점심 때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은 뒤 찬송을 배우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 한 어린 소녀는 “나는 너무 행복해요. 토요일만 되면 스파게티를 먹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동생과 교회에 와요”라며 스파게티 점심을 기다리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금은 토요일마다 600명의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스파게티를 먹으러 온다. 공산국가에서 스파게티 복음이 미래의 지도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수님은 벳세다 광야에서 복음을 전한 뒤 군중에게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배불리 먹이는 기적을 베푸셨다. 또 벳세다 맞은편 갈릴리 호수 건너 지방에서 복음을 전한 뒤에도 4000명을 먹이셨다. 바로 복음과 떡을 전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굶주리는 이웃이 많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바로 해야 할 일이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 교회)

첨부 [1]

댓글 쓰기

목록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