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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목사 | 2021.04.29 09:40: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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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버블


아이들에게 비누 거품 만들기는 재미있는 놀이입니다. 비눗물의 농도와 거품을 부는 도구의 변화에 따라 작은 거품, 큰 거품, 다양한 형태와 연속적인 거품이 일어납니다. 한껏 커진 거품은 조만간 터집니다.
거품은 놀이의 대상일 때 안전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에서 거품은 지극히 위험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헛된 소망을 매개로 한껏 부풀고 그대로 유지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거품이 커질수록 터질 날이 가까워집니다. 큰 피해가 닥칩니다.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립니다.
모두 부동산 버블(거품), 주식 버블, 비트코인 버블을 이야기합니다. 그 거품의 크기가 커질수록 대비책과 출구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빚이 있다면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족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물질이 날 만족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이 내 만족의 근원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사순절 기간 주변의 버블을 터뜨리고 주님으로 채워봅시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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