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맷돌 | 2021.05.05 22:59: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736] 2021년 4월 28일 수요일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샬롬! 오늘도 ‘하루’라는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미국의 한 주립대학교수에 의하면, ‘중년 이후에는 행복감이 급감하는 동시에 삶의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합니다. 자녀교육과 부모봉양, 과중한 업무 등, 여러 스트레스 요인은 ‘삶이 풍성하다’는 증거가 된답니다. 요컨대, 의미가 즐거움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우리는 저마다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 꽁꽁 숨겨두다가, 어떤 계기로 인하여 드러나게 되면 스스로를 자책하기 바쁩니다. ‘나의 이 부분만 고치면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텐데’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약점이라 여기는 그 부분이 다른 사람들 모두의 눈에도 약점으로 비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격이 매우 예민한 한 사람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사람입니다. 일에 있어도 다르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더 꼼꼼히 체크해야만 마음이 놓이고, 스트레스도 더 잘 받습니다. 그런 점을, 스스로는 너무나 고치고 싶은 약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정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주 구체적이고 섬세한 그의 작업스타일 덕분에 신뢰할 만한 동료로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의 보고서는 여러 번 살피고 또 살핀 결과물이라서, 언제나 오타 하나 없이 완벽하기에 말입니다.

이렇듯, 누군가의 약점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강점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예민하지만 섬세한 눈을 가진 사람, 무모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한 가지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각자 그 자신만의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출처; 세바시 인생질문1,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는, 대나무처럼 강직한 사람도 필요하고, 버드나무처럼 부드러운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 다 꼭 필요하셔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물맷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시23:1-3)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그에게서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이다.(요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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