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신앙의 유일한 비결

김장환 목사 | 2021.04.07 23:37:0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신앙의 유일한 비결


한 평생 도예의 길을 걸어온 장인이 있었습니다.
장인에게는 뛰어난 수제자가 한 명 있었는데 그는 스승 밑에서 10년 동안이나 배웠지만 도저히 스승을 뛰어넘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스승님을 뛰어넘을 수 없던 제자는 스승님의 비법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 가끔 물어보았으나 스승님은 그럴 때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흙을 반죽할 때는 부모님을 안마해 드리듯이 정성을 다하고, 모양을 빚을 때는 연인을 다루듯이 사랑을 다하고, 유약을 바를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듯이 정성을 다하고, 가마에 넣을 때는 물가에 내놓은 어린 자녀를 지켜보듯이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그러나 제자는 스승님에게는 다른 비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씩 늦은 밤 구석진 상자를 꺼내어 두루마리를 펼쳐 읽는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스승은 세상이 떠날 날이 다가왔다는 것을 직감하고 제자를 불러 두루마리가 담긴 작은 상자를 물려주었습니다. 제자는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두루마리를 펼쳐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루마리에는 “흙을 반죽할 때는 부모님을 안마해 드리듯이”로 시작하는 스승님의 가르침이 적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구원의 길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인 것처럼 신앙에도 왕도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라는 유일한 계명을 힘써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말씀하신 가징 큰 첫째 계명을 힘써 지키게 하소서.
기본적인 주님의 명령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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