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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3.16 20:34: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93] 2021년 3월 9일 화요일

 

내려놓고 나니, 어느덧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람들이 노후에 가장 염려하는 건강문제는 ‘치매(알츠하이머)’랍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치료방법이 없는 고로 예방이 최선이랍니다. 다음은 예방차원에서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3가지’입니다.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

 

대학시절의 일입니다. 가까스로 회복한 삶이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저는 삶의 모든 의욕을 잃었고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일어날 힘이 도무지 다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치 죽은 몸처럼. 그래서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홀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찾았습니다. 교회 기도실이 생각났습니다. 기도실에 올라가 바닥에 엎드리고 누었습니다. 모든 에너지가 바닥이 나서 눈물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 무언가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나니, 어느덧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제 마음속 깊은 곳에서 뭔가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에는 아무리 의식적으로 애써도 꿈쩍도 하지 않던 저의 마음속에서 어디선가 새로운 에너지가 공급되는 것 같았습니다. 근원을 알 수 없는 힘이 저의 몸속에서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 제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저를 내려놨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제 돌아보니, 위로부터 오는 은혜를 체험하기 전에는 언제나 ‘저를 내려놓는 일’이 먼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힘으로 뭔가를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집착을 내려놓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마저 하나님의 선행(先行)하는 은혜로 말미암아 가능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 ‘예수로 사는 삶’이란,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제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삶’을 가리킨다고 봅니다.(출처; 빛과 소금, 장신대 김정형 교수)

 

다른 말이 필요 없을 듯합니다. 집착에서 벗어나 나를 내려놓으면 되는 일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삶을 마치는 그날의 그 순간까지 계속해야 하는 일입니다. 아무튼, 욕심으로 살려고 할 것이 아니라,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열심히 따라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물맷돌)

 

[그들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 그 음식이 입 안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분노하셨습니다.(시78:30-31)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면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마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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