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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1.03.16 20:34: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97]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1)

 

샬롬! 3월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로 가족을 잃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의사가 퇴근해서 아내에게 이야기하기를 “오늘은 젊은 40대 부부가 왔는데, 남편은 오자마자 사망하고, 아내는 중증이야! 그런데, 아이 둘은 아직 10대이니….”하면서 안타까워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부부가 가진 ‘자식에 대한 생각’은 단순합니다. 한 아이는 우리가 직접 낳은 자식이고, 다른 한 아이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입니다. 이들은 우리의 자식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아이들을 열심히 사랑하며 키우는 데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각각 가진 소질에 따라 그들을 양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향한 우리의 희망이나 야망이 아니라, 그들 고유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적절한 성장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 우리 부부가 추구하는 부모 된 책임입니다. / 그토록 원했던 아기가 10년 전에 태어났을 땐, 가슴이 감사와 환희로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만을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가치를 명확하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양육을 맡겨주신 ‘주님의 특별한 자녀’라고 확신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불임치료를 하다가 포기했는데, 그야말로 기적적으로 낳게 된 아기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소질을 가진 아이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을까?’ 궁금하기도 했고, 그 소질을 발견하고 잘 개발할 수 있도록, 즉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대로 아이를 잘 키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출처;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 CFA, 신순규)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전근대적인 사람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신앙인이 아닐지라도, 자식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비신앙인도 ‘천부인권(天賦人權)’만은 믿을 겁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어느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부여하신 권리’를 갖고 태어납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의 그 권리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물맷돌)

 

[주께서는 오갈 데 없는 고아와 억눌려 사는 이들의 인권을 되찾아주십니다. 다시는 이 땅에 인권을 위협하는 인간들이 부지하지 못하게 하십니다.(시10:18,현대어)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다 세상을 이길 힘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이길 수 있는 승리는 우리의 믿음에 있습니다.(요일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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