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께 귀 기울여라

김장환 목사 | 2021.03.19 21:40: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하나님께 귀 기울여라


당나라 고종 때 적인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민이었지만 빼어난 지식과 훌륭한 인품으로 벼슬길을 시작해 나중에는 예주 지역을 다스리는 자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워낙에 흠을 잡을 것이 없어 주위에 시기하는 자가 많았는데 하루는 이런 말을 들었던 고종의 황후 측천무후가 적인걸을 불러 말했습니다.
“자네가 예남 지방에서 선정을 베푼 이야기를 들었네. 그런데 그 선정에 다른 꿍꿍이가 있다고 누가 그러더군. 그 말을 한 사람이 누군지 궁금한가?”
그러자 적인걸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저의 험담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황후께서 들으시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되면 저에게 고치라고 말씀하십시오. 그러나 저에 대한 험담을 듣고도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저는 신의를 입은 사람이니 운이 좋은 사람이겠지요. 저의 험담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조금도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을 들은 측천무후는 적인걸의 도량을 ‘만인을 다스릴 인품’이라 칭찬하며 재상의 자리에 세웠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 험담을 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신경을 쓰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충직한 신앙의 모습으로 가꾸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이 보기에 옳은 삶이 아니라 주님이 보시기에 옳은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람들의 백 마디 말보다 하나님의 한 마디 말씀에 더 귀를 기울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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