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은혜의 보석

스펄전 | 2005.02.28 23:08: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옛날에 ‘근면’이라는 한 용감한 일꾼이 있었습니다. 강철 같은 근육을 가진 ‘인내’라는 또 다른 일꾼은 그의 형제로서 그와 함께 힘든 일을 거뜬히 감당했습니다. ‘열정’과 불굴의 힘으로 무장한 ‘열심’이 그들을 돕기 위해 함께 있었습니다. ‘열심’은 친척인 ‘자기 부인’과 친구인 ‘끈기’와 함께 일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일하러 나갔고, 거기서 그들의 수고에 힘을 북돋아 주는 ‘소망’이라는 사랑스런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숲의 나무들은 거대했지만, 그들은 열심히 도끼를 휘둘러 그것들을 땅에 쓰러뜨렸습니다.
밤에 휴식을 취하게 되었을 때 그들은 낮의 작업이 그리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문턱을 넘어 들어갈 때 ‘인내’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어 용기가 다시 생겼고, ‘자기 부인’도 달콤한 목소리로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고 노래를 불러 주어 힘이 다시 솟아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씨앗을 뿌리고 수확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끊임없이 들려오는 달콤한 노래를 들으면서 지탱했습니다. ‘소망’이 그 노래를 결코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수고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이 비유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까? 오늘 여러분의 영혼에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라는 노래가 들리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큰일을 감당하기에 우리는 약하고 경험도 적고 지혜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실 것이기에 우리는 충분히 지혜롭고 강합니다. 우리의 무가치함은 그분의 은혜의 보석으로 정련되어 빛나게 될 것입니다.

- 기도와 영적 싸움 / 찰스 스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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