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그레나다의 황태자

웨인 | 2005.02.28 23:10:2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스페인의 왕이 되어야 할 그레나다의 황태자가 종신형을 받고 ‘해골의 곳’이라고 불리는 마드리드의 옛 감옥에 외롭게 갇히게 되었습니다. ‘해골의 곳’이란 두렵고 더럽고 황량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한번 그 안에 갇히면 일생 동안 다시는 나올 수 없었습니다. 왕자에게는 오직 한 권의 책이 주어졌는데 그것은 성경이었습니다.
책이 한 권이었기 때문에 그는 성경을 수백 번이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성경은 뗄 수 없는 그의 동반자였습니다. 그렇게 삼십삼 년 동안 갇힌 후, 그는 거기서 죽었습니다. 일꾼들이 감방을 청소하러 갔을 때, 그들은 감옥 벽에 손톱으로 박아 쓴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시편 118편 8절은 성경의 가장 중앙에 있는 절수이다. 에스라 7장 21절은 모든 알파벳을 다 포함하고 있는데 J만 없다. 에스더 8장 9절은 성경에서 가장 긴 절이다.’
「현대 심리학」이라는 잡지에 이 사실을 발표한 스콧 유델은 세상 사람들이 고금에 가장 위대한 책이라고 불리우는 성경에서 삼십삼 년 평생을 연구해서 겨우 하잘것없는 것을 찾아낸 인간의 괴상함을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왕자의 그리스도에 대한 영적 헌신이 아니고, 그가 성경의 하찮은 것에 대한 전문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류의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변화시키도록 여러분을 하나님께 내어 드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지식은 많이 알고 있지만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리는 일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 화끈한 예화 / 웨인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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