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수영해 보셨나요?

최홍준 | 2005.02.10 00:31: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중학교 때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훈련을 했습니다.
그 때 배운 수영의 첫 동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물에 들어가 온몸의 긴장을 풀고 가만히 물위에
떠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신통하게도 몸이 정말로 물위에 뜨는 것이었습니다.
수영의 기본은 내 힘으로 물의 압력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물의
압력을 이용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수영 못하는 사람은 발버둥을 칠수록 물 속에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신앙의 원리도 동일합니다.
"믿는다"는 말 자체가 내가 할 수 없으니 하나님이 하시도록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처음부터 이 사실을 까먹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었으니 이제부터는 "내가" 올바로 살아야지.
"내가" 사랑해야지. "내가"정직해야지, "내가"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해야지..... 그야말로 발버둥을 칩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할 수 없으므로 주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없으므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혼자 애쓰지 말고 주님이 하실 수 있도록 의지하십시오.
그분께 기회를 드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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