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의 우상을 제거하라

세실 머피 | 2005.02.15 23:28: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내친구 패트릭은 종종 주님을 향한 자신의 깊은 헌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나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셔. 내 아내나 가족, 그 누구나, 그 무엇도 하나님보다 우선시되지는 않아.”
어느 날 우리가 그의 집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과속하던 차가 그의 딸을 치었다. 그 후 10시간 동안 그 아이는 생사여부조차 불분명했다. 그 불확실한 시간 동안, 나는 내 친구의 마음을 흘긋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는 고함을 지르며 괴로워했다. 나는 그의 어깨를 감싼 채, 병원 부속 예배당으로 갔다. 친구 혼자만의 기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나는 밖에서 기다렸다.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패트릭이 비명을 지르며 하나님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친구의 입에서 하나님을 그토록 격렬하게 비난하는 말이 나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약 1시간 동안 괴로움에 울부짖던 그는 겸비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다. “딸아이를 하나님께 맡겼다네.” 나는 달리 할 말을 잃고 그를 껴안았다. 자정 직전에, 우리는 그의 딸이 회복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 “위기는 지나갔어요”라고 간호사가 확신 있게 말했다.
패트릭의 위기도 지나갔다. 그 후부터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대해 다시는 내게 말하지 않았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더 이상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그의 우상이 제거되었다. 거룩하신 분이 그와 만나셨다. 그리고 그를 변화시키신 것이다.
- 「하나님의 끈기로 우뚝 서다」/ 세실 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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