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케이 아더 | 2005.02.15 23:29: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남편의 죽음 이후,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신학교에 가길 원하신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기도하며 휴식을 취한 후 어린이 전도 캠프에서 간호사로 잠시 섬기고 있었을 때, 채터누가에 있는 테네시 템플 신학교에 가기로 되어 있는 한 커플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가 테네시 템플로 가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주머니 속에 있는 약간의 현금과 350불의 은행 잔고, 두 아들과 개 한 마리를 차에 싣고 그분의 약속에 의지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어둡고 긴 밤길을 달려 채터누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에 왔어. 어디엔가 짐을 풀어야 할 텐데 그곳은 대체 어디일까? 창고에 쌓아 두려면 그 비용 때문에 그나마 남아있는 은행잔고마저 바닥이 날텐데.’ 고민하며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건너편의 작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집 앞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매물.”
집주인은 원래 계약금이 600불이었지만, 에어컨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350불로 깎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집값을 융자받을 때까지 제 짐을 차고에 보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아갔고, 그곳은 저의 직장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융자를 얻을 수 있었고, 놀란 부동산 중개인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을 사기 위해 융자를 얻고 싶어 했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물론 저는 몰랐습니다. 어쨌든 그 집은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따로 예비하셨던 것이니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주권」/ 케이 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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