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주인이 가져간 보석 두개

박상훈 | 2005.02.16 21:59: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떤 랍비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그런데 어느날 그가 외출한 사이에 두 아이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남편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일단 그는 두 아들의 시체를 방안으로 옮겼다.한참 후 랍비가 돌아왔을 때 아내는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예전에 어떤 사람이 제게 귀중한 보석 두 개를 맡기고 갔었습니다.그런데 오늘 느닷없이 그가 찾아와서는 그것들을 돌려달라는데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랍비는 별 생각 없이 쉽게 대답했다.“아니 주인이 달라고 하면 당연히 돌려주어야지” 그제서야 아내는 랍비를 데리고 두 아들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갔다.그리고는 흐느끼면서 이렇게 말했다.“방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놓으셨던 귀중한 보석들을 찾아가셨답니다”

우리는 주인이 아니다.하나님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이시다.그러므로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만족하고 도로 가져가시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살아가자.그리하면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다.

박상훈 목사<승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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