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맷돌 | 2021.03.06 08:32:0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86] 2021년 3월 1일 월요일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은 102주년 삼일절입니다. 삼일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흔히 목례를 ‘고개를 조금 끄덕이는 인사’로 알기 쉬운데, 사실은 ‘눈으로 하는 인사’라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목례(目禮)’라고 할 때, 목(目)자는 ‘눈’을 뜻합니다.

 

제가 원했던 ‘작가(作家)’라는 직업을 얻기까지 십 수 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내내, 저는 내 안의 욕구와 다른 사람들의 외면을 비교하면서 보냈습니다. 제가 갖지 못했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이 가진 것들을 소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쉽게 얻는 것 같은데, 저는 징징거리며 매달려야 겨우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이들의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내 것보다 더 좋아보였기 때문입니다. / 약혼자가 나 몰래 바람을 피운 어느 날, 저는 남자에게 매달리는 일을 그만두고 반지를 돌려줬습니다. 남자는 저의 재정과 노후를 위하여 필요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마침내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미래는 저에게 달려 있었습니다.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 ‘작가가 되겠다.’는 제 꿈을 이루고 싶었습니다. / 그즈음, 저는 ‘하나님의 경제학’에는 ‘낭비’라는 게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장래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그 많은 직업들이 작가가 되고자 했던 제 꿈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던 것입니다.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세상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과 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만나는 접점은 어디일까요? 바로 그 지점을, 우리는 찾아야 합니다.(출처;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 레지나 브렛)

 

진작부터 목회자가 되기를 원했으나, 형편상 정상코스가 아닌 곁길로 들어서야 했습니다. 물론, 그 일들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들이 목회에 큰 도움이 될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신 길이었습니다. 그 뜻대로 살려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불행한 일까지도)이 유익한 것임을 실제로 경험한 것입니다.(물맷돌)

 

[‘하나냐’는 아주 믿을 만한 사람이요, 모범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지키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느7:2)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분의 뜻에 맞게끔 살아가면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롬8:28)]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