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맷돌 | 2024.02.03 22:37:5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56.gif[아침편지3537]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 21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습관 7가지를 방심하면, 중장년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에 걸린다.’ 그 여섯 번째는, ‘고혈압 관리하기’입니다.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켜서 혈관성치매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치매관리와 고혈압관리는 동반되어야 합니다. 과다하게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혈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인용문)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점’이 있다면, 무언가를 소비(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고 또 다듬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살면서 조금만 주변에 눈길을 돌려도 ‘좋아 보이는 물건이나 라이프 스타일’ 같은 것들이 끊임없이 튀어나오곤 했습니다.
 
저는 주위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물욕이나 집착이 적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것들의 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취향을 발휘하게 될 여지도 커져버렸습니다. 소극적인 태도는 어쩐지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좋아하는 대상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가능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기꺼이 그걸 좋아해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그 ‘좋음의 정도’가 아무리 크고 선명해도, 결국에는 조금씩 줄어들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성심성의껏 돌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새 식물은 ‘어쩐지 생기를 잃고 있다’는 이유로 관심에서 멀어져갔습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향수를 찾아서 ‘열심히 써보겠다’고 결심해도, 이윽고 다른 브랜드의 신상품에 이내 관심이 돌아가곤 했습니다. 고심 끝에 고르고 골랐던 ‘처음의 마음가짐’과는 달리, 뜨거웠던 열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쉽사리 흐려져 버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질리지 않는 것들도 있긴 합니다. 그다지 반짝이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 잘 달라붙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느낌을 주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지속하는 데 드는 노력과 열정’이 만만치 않은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점차, 저는 엄청난 열정을 부러워한다거나, 오히려 그것을 추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에 꾸준히, 어찌 됐든 ‘좋아하는 마음을 변치 않고 지켜나가는 태도’, 그 끈기에 더 높은 점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얼마나 마음을 쏟을 수 있는지, 그것보다는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출처; 월간에세이, 김수민 / 마케터)
 
그렇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나 취미라 할지라도, 하다가 중단할 경우, 그 동안의 노력이나 수고가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물론, 조금은 유익이 있을지 몰라도, 처음 목표했던 것에 비하면 실망적인 결과를 낳고 말 겁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열정을 쏟는 것도 좋지만, ‘얼마나 계속 꾸준히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공부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취미활동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예 처음부터 ‘실패나 중단’을 예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더욱 어리석은 태도일 겁니다. 어쨌든 그 뭣이든지, ‘성공’을 기대하면서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이라면, 하나님께 여쭤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 무엇을 하든지, 인간의 능력과 지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머리와 지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열심히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사람을 당해낼 수는 없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물맷돌)
 
[영원무궁토록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하나님은 참으로 지혜로우시다. 참으로 능력이 많으시다. 주께서는 때와 시대를 마음대로 움직이시는 분,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분, 지혜와 깨달음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셔라.(단2:20-21,현대어) 부르심을 받은 사람에게는, 유대 사람에게나 그리스 사람에게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고전1:24-25,표준)]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