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접붙인 플라스틱

손석일 목사 | 2020.12.03 23:41: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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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접붙인 플라스틱


최근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옷과 커튼이 상품으로 출시됐습니다. 여기에 쓰인 플라스틱은 페트(PET)인데, 음료수병 등 용기로 주로 씁니다. 페트도 폴리에스터의 일종이라 섬유로 재탄생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에도 뚜껑은 다른 플라스틱을 씁니다. 뚜껑이 부드러운 재질이어야 잘 조여져 내용물이 새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종류가 한 가지 더 들어가는 용기가 있는데, 주스 같은 음료수가 담긴 병입니다. 이런 병 입구는 불투명하게 돼 있습니다. 병에 재질이 다른 두 종류의 플라스틱을 접붙인 모양입니다. 살균한 음료를 주입할 때 병의 입구가 열에 잘 견뎌야 하므로 열에 약한 몸통에 열에 강한 입구를 붙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을 모시기 위해선 예수님 능력이 덧붙여져야 합니다. 연약한 우리만으로는 하나님 은혜를 담아낼 수 없습니다. 우리 영혼을 은혜에 접붙이기 위해 예수님 살이 십자가에서 찢겼다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합시다.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롬 11:17)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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