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분별의 지혜

브루스 | 2005.03.01 23:42: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흔히 하나님께서 그 뜻을 숨기기나 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거나 “내 생애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하고 있다”라는 말들을 한다. 그것은 그들이 주께서 자신들에게 주님의 뜻을 보여 주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믿거나 아니면 주께서 될 수 있는 대로 주님의 뜻을 찾기 어렵게 만들어서 성도들의 IQ를 테스트하고 싶어하신다고 믿기 때문인 것 같다. 불행히도 이런 생각은 성경의 가르침과는 다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 설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만일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이 완전하신 사랑의 아버지이심을 믿는다면 하나님을 야바위꾼처럼 생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마술사가 아니시다. 우리의 신학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도록 하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뜻을 숨겨 놓고 “용용 죽겠지. 나 잡아봐라” 하실 분이겠는가? 개개인의 생애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일이 그 백성들을 통하여 진행되지 못하도록 그 계획을 숨기실 것이라는 것이 될 법한 이야기인가?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성경이 하나님의 뜻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을 자세히 살피고 분석하고 꼼꼼하게 규명해야 한다.
- 「분별」/ 브루스 월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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