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희망이 있는 한

류중현 | 2010.04.01 20:55: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랍비인 휴고그린은 독일 집단 수용소에서 겪은 뼈아픈 체험담을
전후 독일 잡지에 이렇게 기고했습니다.

그 날은 1944년의 몹시 추운 겨울이었다.
나와 함께 감금된 아버지께서 나와 친구 몇 명을
수용소 건물 한 구석으로 모이게 하셨다.
아버지는 그날이 유대인의 명절인 '하누카의 저녁'이라고 하셨다.
아버지는 진흙 주발을 내놓으시더니
수용소에서 좀처럼 구하기 힘든 귀한 버터를 녹여서
심지를 적시고 촛불을 대신하여 불을 켜셨다.
나는 아버지께 그 귀한 버터를 먹지 않고 낭비하는데에 항의했다.
아버지는 가만히 나를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간을 살 수가 있어.
그러나 희망이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가 없단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희망은 성공에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류 중 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