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침묵은 삶의 예술

이주연 목사 | 2016.06.06 00:19:1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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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작품의 여백과 같습니다.
여백이 없다면 작품이 되겠습니까?

여백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대가이듯이
침묵을 삶에서 잘 활용하는 사람이
영이 높은 사람입니다.

매일 이른 아침 
혹은 때때로 홀로 침묵의 시간으로
삶을 시작하며 그려나가는 사람

시끄럽고 격앙된 모임 중에도 침묵으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원숙한 대화자

남에게 해가 되거나
부정적 비관적 독소를 퍼뜨리게 될 일은 
알고 있어도 침묵하는 지혜로운 인물

흐르는 물과 같이 폭포와 같이
진리를 전하면서도
순간순간 의미를 내면화시키도록
침묵의 시간을 만드는 깨달음을 가진 스승

이 얼마나 아름다운 삶의 예술입니까?
<이주연>


*오늘의 단상*
배움을 얻고자 한다면
매일 한 가지씩 익혀라.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매일 한 가지씩 버려라.
<노자>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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