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월광소나타

예수사랑 | 2011.06.04 11:53: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월광소나타

베토벤의 '월광소나타'를 듣고 감동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월광소나타'는 베토벤이 한 눈먼 소녀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이었다. 베토벤은 눈먼 소녀가 아름다운 달밤의 풍경을 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며칠을 고민하던 그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아름다운 풍광을 소리에 담자. 경치를 소리로 표현해 선물하자"
천재적인 음악가는 달밤의 퐁경들을 모두 소리로 옮겼다. 나무와 풀잎 위에 쏟아져내리는 은색의 월광과 물감처럼 뿌려놓은 황홀한 은하수, 하늘에 보석처럼 점점이 박힌 빛나는 별들.... 베토벤의 생각은 온통 눈먼 소녀를 향한 사랑과 배려로 가득차 있었다. 어떤 작품을 만들 때보다도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월광소나타가 완성됐을 때 사람들은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곡은 없다" 한 예술가의 사랑과 헌신이 명곡을 낳게 했다. 위대한 작품속에는 반드시 아름다운 정신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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