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552)-물방울
우리의 눈은 한계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귀도 그렇습니다.
너무 큰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지요?
그 큰 소리를 다 들으면 청력이 성할리 없으니 다 듣지 못함이 복입니다.
우리의 생각도 그렇습니다.
내 생각이 다 맞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만 생각해도 상대방을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을 텐데요.
이미 오래전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은 포기했지만,
간혹 마음 아플 때도 있습니다.
미처 내가 헤아리지 못한 부분 때문인가보다 생각합니다.
2011년 6월 24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