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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14. 하나님의 뜻인가, 우연인가?

이정수 목사............... 조회 수 4309 추천 수 0 2009.07.30 12: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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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예화 14. 하나님의 뜻인가, 우연인가?

나는 전에 경기도 원삼면 독성리의 성리교회에서 전임전도사로 시무하였습니다.
그 교회의 장로님으로부터 자신이 성수주일 하게된 간증을 들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장로님이 처음 예수 믿을 즈음  어느 여름날 두 고개 너머에 큰 양계장이 있었는데 양계장 주인이 아주 좋은 종자 닭을 판다고 하더랍니다. 그 주인이 서울 사람이라 주일날만 내려와서 종자 닭을 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일 성수를 못하고 그 종자 닭을 사러 갔습니다. 그 닭을 사가지고 리어카에 싣고 고개를 넘어 집에 거의 다 왔는데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닭이 몽땅 비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 때 생각하기를 <아 성수주일하지 않아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거 아닐까 >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럴 수도 있지, 우연이겠지 >하고 넘어갔더랍니다.

그러다가 어느 봄철 모내기 할 때였습니다. 그 날이 마침 주일인데 주일을 어기는 것이 마음에 영- 찜찜하였지만 온 동네가 두레로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이 주일을 범하고 모내기 일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장로의 외아들이 논두렁에 앉아 모내기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갑짜기 악- 하고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고 하니 그 곁에 묶어 두었던 소가 슬금슬금 다가와  뒷발질로 그 아들의 면상을 차버린 것이었습니다. 모내기고 뭐고 다 걷어치우고 병원으로 달려간 것은 말할 것도 없지요. 그  장로는 생각하였습니다. < 아 하나님이 주일을 범하니까 벌을 내리셨구나 > 그러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 어쩌다 그럴 수도 있지, 우연이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러나 지난 일도 있고 하여 전혀 우연 같지도 않았더랍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주일을 철저히 잘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 해 가을 추수철이 되었습니다. 그 날도 마침 주일인데 온 동네가 또 두레로 같이 타작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장로는 두려웠습니다. 그는 일은 못하더라도 주일을 어기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마는 그의 호랑이 같은 아버지가 < 야 이놈아, 온 동네가 같이하는 일인데 지금 타작 안하면 나락이 비라도 맞으면 일년 농사 헛짓는건데 주일이라고 농사꾼이 타작을 안하다니 말이되는 소리냐! >고 욱박지르니 두려운 가운데도 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락을 탈곡기 옆에다 산더미 처럼 날라다 놓았고 그 장로님 아버지는 탈곡기에다 나락을 드리밀어 탈곡을 하였습니다.
 한참 일에 열중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아이고- 내 손- 내 손 하고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만 탈곡기에 그 손이 나락과 함께 끼여들어가 손가락이 잘려지고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탈곡이 다 뭡니까 그대로 수원 큰 병원으로 달려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 장로님 아버지는 그 일로 손가락 세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그 장로는 그 일을 당한 이후로는 이것이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 후 그는 결단코 주일을 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그는 집사가되고, 장로가 되고, 또한 물질적으로도 큰 축복을 받아 그 동네에서는 제일 큰 농사꾼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뜻인가? 우연인가?하는 의심으로 가득 찰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마음에 가득찬 의심을 깨쳐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삼상2:30 >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성수주일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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