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배고픔의 고통을 깨닫게 해준 개업예배

전병욱 목사 | 2010.06.18 10:19:1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2003/3/7  배고픔의 고통을 깨닫게 해준 개업예배

 

1. 잘못된 기대 : 기브유넷을 경영하는 어떤 형제가 이제는 기독교 카페를 개업한다고 했다. 의욕적인 사업확장에 기쁜 마음으로 개업예배의 날짜를 정했다. 별 생각없이 있다가 저녁 약속 시간이 되어서 집에서 밥 안해주기로 유명한 어떤 목사와 차일피일 결혼을 미루는 어떤 전도사와 함께 예배에 갔다. 그들에게 던진 강렬한 유혹은 "밥 준다"는 비전이었다. 그러나 기대하던 밥은 안나오고, 물만 나오고, 나중에는 약간의 떡이 나왔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  깨진 꿈에 슬퍼하는 두 사람의 남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깨달은 것이 있다. 사실 그들이 밥 준다는 말은 안했다. 그런데 나는 근거없는 믿음을 가지고 줄 것이라고 믿었다. 역시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믿거나 의지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저녁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마 4:4)  다른 교회는 교역자들이 너무 먹어서 사역이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 교회는 너무 굶어서 사역이 힘들다. 역시 삼일교회는 젊은 교회이다. "회사는 벤쳐, 식사는 뒷쳐져!"

2. 건강에 대한 기대 :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맞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것을 주셨다. 그런데 우리는 나쁜 것을 보고, 나쁜 것을 먹고, 나쁜 것을 추구한다. 그리고 좋은 것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것만한 도박 심리가 없다. 영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육적인 건강도 추구해야 할 일이다. 최근 우리 교회에는 좋은 의사들이 많이 출석한다. 이런 좋은 조언자들을 통해서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법을 듣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유방암 전문의가 계신다. 그분이 바로 노정실집사(또는 조정실)이다. "젊은 여성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암-유방암 "이란 제목으로 20분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좋은 예방의 득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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