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이슬

김민수 목사 | 2012.03.22 19:17: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150)-이슬

150.jpg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

둥근 민들레씨앗 하나 꺽어 훅하고 불면 하늘로 하늘로 씨앗이 날아갑니다.

참 가볍습니다.

그 작은 씨앗에 온전한 생명이 있어 '텅 빈 충만'을 봅니다.

요즘 생명을 담보로 돈을 벌려는 이들의 기승이 말이 아닙니다.

욕심으로 너무 비대해져서 자유를 잃어버린 영혼들입니다.

나는 얼마나 자유로운 삶을 사는지 돌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2008년 10월 7일(화) 삼각산 자락에서 김민수 목사 드림

 

kms_00000.jpg

첨부 [1]

댓글 [1]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