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931)-낙엽
주차된 자동차 위에 낙엽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저 많은 이파리들을 달고 있었는가 싶어 나무를 바라보니 아직도 많은 이파리들이 남아있습니다.
나무잎은 빽빽하게 들어찬 것 같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며 피어난다고 합니다.
그것도 신비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그래서 큰 나무가 되는 것이겠지요.
2012년 11월 19일(월) 김민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