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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가의 편애

이동원 목사............... 조회 수 3681 추천 수 0 2010.04.26 23: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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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가의 편애

우리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자식은 아무리 많아도 똑같이 사랑스럽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에서와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는 특별히 동생 야곱을 더 많이 사랑하였을까요.
사람들은 대개 야곱을 매우 간교하고 약삭빠르고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형으로부터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늙은 아버지를 속여 형이 받아야 할 장자의 축복을 대신 받았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나는 야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야곱이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야곱은 형에게서 장자의 명분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배가 고파 죽겠다는 형에게 팥죽을 주었습니다. 그 값으로 장자의 명분을 얻었으니 잘못은 장자권을 소홀히 생각한 형에게 있습니다. 형제끼리라 좀 그렇긴 하지만 원하던 것을 절호의 기회에 얻은 야곱은 정말 거래의 귀재이고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으니 현명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형 대신 아버지에게서 장자의 축복을 받는 장면에서도 그렇습니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빼앗으려고 음모를 꾸민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둘째아들 야곱이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한 어머니의 치밀한 계획을 보여줍니다. 아버지가 그 날 큰 아들에게 축복을 할 것이라는 것도 어머니가 야곱에게 알려주었으며 별미를 만든 것,염소 가죽을 야곱의 손과 목에 둘러준 것, 또 에서의 옷을 가져다가 야곱에게 입힌 것 모두가 어머니의 계획이었습니다. 야곱은 어머니 말씀에 순종을 한 착한 아들이었을 뿐입니다. 아버지를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야곱에게 어머니는 저주는 자기에게 돌리라고까지 하면서 주도면밀하게 작은아들의 축복을 준비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리브가의 마음을 아주 잘 이해할 것 같습니다. 팥죽을 끓였다는 것을 보면 야곱은 어머니의 곁에서 집안일을 잘 돕는 착한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후일 사랑하는 여인을 얻기 위하여 7년을 하루같이 그것도 두 번씩이나 기다렸고, 품삯을 주지 않는 외삼촌에게도 화를 내기보다는 지혜로 더 많은 품삯을 받아내는 아들의 인내와 명철을 어머니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리브가는 경솔한 에서보다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야곱에게서 인류의 복이 꽃피게 되기를 바랐던 것 같습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은 없지만 아이들의 행동과 태도에 따라서 부모의 기대와 축복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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