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다윗과 골리앗의 차이

김학규 | 2010.05.11 15:50:0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다윗과 골리앗을 비교해보면, 두 사람은 너무도 다른 차이점과 방향성을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다윗은 양떼를 돌보는 평범한 양치기 소년이었다. 반면에 골리앗은 키가 3미터에 가까운 블레셋의 거장이었다.

다윗은 막대기 하나와 물매 돌 다섯 개가 무기였다. 골리앗은 베틀채 같은 창과 어깨에 칼을 차고 있었으며 머리에는 놋쇠 투구를 쓰고 비늘갑옷을 입고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승리의 확신을 갖고 믿음으로 골리앗 앞으로 나갔다. 그러나 골리앗은 교만한 마음으로 자신의 힘만을 자랑하며 다윗을 우습게 여겼다.

다윗은 물매 돌을 돌리면서 골리앗의 아킬레스건을 찾아냈지만, 골리앗은 투구 밑에 드러난 이마를 보이면서 그냥 무방비 상태로 다윗을 향하여 성큼성큼 앞으로 나갔다.

다윗은 물매 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이스라엘의 대승리를 가져왔다. 골리앗은 이마에 물매 돌이 박힌 채, 다윗에게 목 베임을 당하고 말았다.

블레셋 군대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아 골리앗처럼 단번에 패망을 당했음을 볼 수 있다.

 

다윗이 선한 믿음의 그리스도인이라면, 골리앗은 온갖 권력과 죄와 타락의 문화로 버무려져 있는 어두운 세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도전을 이기려면 다윗의 믿음과 용기를 영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영성과 지혜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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