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신이 준 오늘이라는 선물

김용호 | 2012.12.01 01:38: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신이 준 오늘이라는 선물

인도의 어느 깊은 산골에는
한고조 라는 새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이 되면 유난히도 추운 그 산에서 한고조는
밤만 되면 낮에 미리 둥지를 짓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결심을 한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날이 새면 꼭 튼튼한 둥지를 지으리라

하지만 막상 그 추웠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지난밤의 결심을 깡그리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어차피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운명인데
둥지는 지어서 뭐해……. 라고.

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내일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신은 그 내일이 내 것이라는 보장은
선물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내일 그 내일 일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성실을 다해 임하는
오늘이 내일을 보다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아득했던 내 과거의 내일이라 불렸던
그 수많은 시간이 이미 어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흘러가 버렸습니다.
좀더 오늘에 분발해야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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