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시험이 닥칠 때에

김장환 목사 | 2012.04.24 13:10: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시험이 닥칠 때에

 

소크라테스의 아내인 ‘크샨티페’는 세계 3대 악처 중 한 명으로 유명합니다.
그리스 사람들도 대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가 왜 그런 아내와 사는지 궁금해 했습니다.
하루는 길거리에서 토론을 하고 돌아오는 소크라테스에게 한 친구가 크샨티페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나에게 자네와 같은 아내가 있었다면 집에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았을 텐데 자네는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군?”
“난폭한 말을 잘 다루게 되면 다른 말들을 다루는 것은 쉬운 일이 된다네, 내가 크샨티페의 바가지를 견딜 수 있다면 다른 일들 역시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을 걸세.”
다음 날 역시 같은 친구가 소크라테스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자네의 아내는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던데 그건 어떻게 버틸 수 있지?”
“물레방아 돌아가는 소리도 귀에 익기만 한다면 전혀 괴롭지 않다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특히 인간관계에서 힘들 때가 많지만 이런 시험들은 우리를 성장시켜 주는 것들입니다. 그런 상황들 속에서도 사랑과 자비를  베풀고 용서하십시오.

주님! 어려운 순간들을 통해 더욱 말씀을 실천하게 하소서.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찾아올 때 더욱 사랑의 덕목을 실천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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