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행복이 넘치는 삶

김학규 | 2010.12.22 14:16: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에는 자세히 기록되어있지 않지만, 마리아의 도우미와 비서 역할을 했던 사람은 요셉이다. 그의 도움으로 마리아는 큰 어려움이 없이 아기 예수님을 베들레헴에서 낳을 수 있었다.

 

마리아가 떡이 먹고 싶다고 하면 뛰어가 떡을 사오고, 마리아가 생선이 먹고 싶다면 어물전에 가서 싱싱한 생선을 사다가 요리를 해주었을 것이다. 과자를 먹고 싶다면 맛있는 과자를 사다가 마리아에게 받쳤을 지도 모른다.

그렇게 마리아를 위하여 최선을 다했던 요셉의 덕분에 건강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마리아를 위하여 헌신하면서도 요셉은 피곤치 않았고, 오히려 즐거워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마리아의 뱃속에 있는 아기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메시아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는 그 소망 속에서 날마다 행복이 넘치는 삶을 키워갈 수 있었다. 그것은 자신의 약혼녀인 마리아의 몸을 통하여 메시아가 탄생하게 된다는 놀라운 하늘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탓이다.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