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믿음의선포

조신형 | 2011.01.15 11:41:3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처음 개척했을 때 교회에 안안수집사님과 장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하루는 권사님이 무릎이 퇴행성 관절염이라하면서 기도부탁을 했습니다. 그냥 기도해 드리면 되는데 마음에 7일 작정기도회를 하면 낳을것 같은 강동을 받고 권사님에게 “권사님! 우리 7일 작정기도회를합시다.” 권사님은 좋다고 하셨고 일주일동안 권사님 집으로 찾아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첫날에 찬송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는데 예물이 없어서 예물의 크고 작기를 떠나서 하나님 앞에 예물을 올리라고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돈만 아는 목사라는 생각이들까 걱정이되었습니다. 다음날 헌금 올라왔습니다. 기도제목에 감사합니다. 라는 제목만 쓰셨습니다. 안수집사님에게 볼펜을 가져오라고 하였고

제가 다시썼습니다.

“하나님 퇴행성관절염을 고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배를 드리고 집에 가서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고쳐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그리고 밤에 교회 가서 기도하였고 “하나님! 제가 푼수처럼 고쳐 주셨다고 선포했는데 어떻게 합니까? 제발 제 체면좀 살려주십시오.!”

다음날 또 다시 안수집사님 댁에 올라갔는데 권사님께서 어제 예배를 드리고 주보를 가지고 아픈다리를 이끌고 아파트 제일위층까지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라는 것입니다. 겁도 났고 이러다 죽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층에서 문이 열렸고 꼭대기 층까지 걸어 올라가시면서 주보를 꼽으면서 하나님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뛰어서 주보를 다꼽고 내려왔는데 신기하게도 다리가 아프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병원에 갔더니 관절염이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으셨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믿음의 고백을 축복하십니다.

오남리 아름다운교회 조 신형목사 목회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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