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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전병욱 컬럼(35).2001.11.25
"잡초 인생의 역전"
1. 목포 집회 : 목포 크리스천 아카데미 주최의 목포 청년 집회가 있었다. 기독교 전래 100년이 넘는 전통이 말해주듯, 목포는 뜨거웠다. 부흥의 잠재력이 무한한 지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불은 붙었으나 바람이 불면 된다. 성령의 바람이 부는 목포 선교가 되도록 기도하자. 유달산에 오르니 "목포의 눈물"이라는 노래비가 있었다. 이제는 복음으로 "목포의 기쁨"을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겨울 선교가 "목포의 기쁨, 통영의 감격"이 되도록 하자.
2. 영광교회 헌당 : 성도들의 헌금으로 군인교회인 영광교회의 헌당이 있었다. 작은 힘들이 모이면, 엄청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모기도 모이면 천둥소리를 낸다고 하지 않는가? 모이는 힘은 무서운 것이다. 모인 힘들을 건설적인 곳에 계속해서 사용하는 삼일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3. 잡초인생의 역전 : 요즘 축구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이 흘러나온다. FA 컵 대회가 있는데, 프로와 아마가 모두 참여하는 경기이다. 그런데 막강한 프로팀들을 차례로 꺽고 8강까지 올라온 팀이 있다. 그 팀이 한국 철도이다. 1년 예산이 5억이고, 인건비 빼면 7천만원으로 운영하는 팀이다. 축구화도 다른 팀은 30만원짜리를 신는데, 이들은 4만원짜리를 신는다.(나도 이것을 신는다) 그리고 시장표 운동복으로 만족한다. 그런데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부상과 버림으로 축구판을 떠나야했던 불우한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신판 공포의 외인구단인 셈이다. 그리고 이현창 감독의 카리스마있는 지도력도 한몫했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선수들을 먹이면서, 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끌어낸 명장인 것이다. 진제도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한국철도의 잡초인생의 역전이다. 모든 것이 다 부족하다. 부족을 탓하기 보다는 연약한 조건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기적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골리앗을 물리치는 다윗을 각진에서도 보여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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