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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짙은 탐욕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259 추천 수 0 2011.07.20 05: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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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최고의 부자였다는 록펠러는 한 때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가혹하게 직원들을 부렸습니다. 한 번은 신문기자가 인터뷰하면서 "당신은 참 부자인데 당신이 축적한 이 모든 재물로 당신은 만족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답니다. 그 때 록펠러는 "천만의 말씀입니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기자가 "그러면 얼마나 더 가져야 만족하시겠습니까?"라고 하자 록펠러는 "조금만 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고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탐욕이라는 호르몬으로 움직이는 제도요 체제이겠지만 지나친 욕심의 결과인 탐욕은 예방 접종을 해야 자신과 사회를 건강하게 지탱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지금 세계는 탐욕이라는 전염병이 무섭게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공공연하게 탐욕(greed)은 선이고, 효과가 있으며 옳다라고 냉동되지 않은 욕심의 바이러스가 현란하게 신문 지상에서 춤을 추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가 사이, 개인과 개인, 집단과 집단 사이에 우리 뒷마당에는 안된다는 님비(nimby) 신드롬과, 제발 우리집 앞마당에라는 핌피(pimfy) 바나나(banana) 신드롬이 성난 파도처럼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이라면 전쟁도 불사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탐욕의 바이러스가 퇴치 불능한 고약한 전염병처럼 사람들의 마음에 퍼져 있습니다.

욕심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욕심은 사람들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어되지 않은 지나친 욕심은 탐욕이 되어 자신 뿐 아니라 타인에게 해를 끼치게 됩니다. 탐욕은 일반적으로 남에게 속한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라고 정의합니다. 어거스틴은 탐심을 설명하기를 '충족한 것보다 우리가 더욱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분한 것을 가지고도 더 욕심을 부리는 것을 말합니다. 히브리어로 탐심은 '타바(tabah)'라는 말로 "악한 소유, 또는 불법적인 욕심"을 의미합니다. 이 탐심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약 1:15)"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가 된다고 했습니다. 십계명에서는 탐심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십계명을 범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죄가 탐욕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사랑하는
탐욕이 하나님만을 섬기지 못하게 하고 우상을 섬기게 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합니다. 물질에 대한 탐욕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게 합니다. 탐욕이 부모를 바로 공경하지 못하게 하고, 살인하게 하고, 간음하게 하고, 도적질하게 하고, 거짓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라고 하셨습니다. 불교에서도 인간을 망하게 하는 삼독 '탐, 진, 치'를 말하면서 독성이 가장 센 것이 탐이라고 했습니다. 탐욕은 전염성이 강하여 한도 끝도 없어서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하는 불치병이 되어 결국 우리가 사는 가정과 사회를 무덤처럼 만들어 버리게 합니다.

문호 단테는 탐욕이란 '꺾을 수 없는 원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탐심에 포로가 되면 어떤 사람이라도 타락하고, 어떤 권력이라도 부패하며, 어떤 나라라도 멸망으로 치닫게 되어 있습니다. 청교도 에스겔 홉킨스는 이 탐욕이 어떻게 인간을 포로로 만드는가를 4단계로 설명을 하였습니다. 첫째 단계는 죄가 우리 안에 형태를 갖추기 전에 악한 생각 또는 죄의 싹이 움트는 단계라는 것입니다. 둘째 단계는 이러한 악한 생각을 채워줄 대상이 나타날 때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셋째 단계는 부패한 육욕적인 세력과 죄악으로 눈이 멀고 마지막 단계는 탐욕의 포로가 되어 스스로 헤어나올 수 없는 멸망의 단계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미국식 탐욕의 노예가 되면
저물도록 걷기만 하다 쓰러져 죽은 톨스토이의 우화에서 나오는 농부처럼, 딸을 황금으로 만들어놓고 통곡하는 미다스의 왕처럼,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 아간,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 롯의 아내, 가룟 유다처럼 인생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프랑스의 루이14세처럼 324명으로 시중을 들게 하여 한 끼에 각종 짐승 81마리가 오르게 하고, 동양의 대식왕 서태후(西太后)처럼 요리사 120명으로 하여금 한 끼에 99첩의 요리를 올리게 한다 하여도 결국 참 만족과 평안을 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적재 한계선이 있습니다. 과적의 비행기나 배는 결국 추락하고 침몰되게 됩니다. 에릭 프롬의 말처럼 소유형의 인간(having mode)보다 존재형의 인간(being mode)이 인간 삶의 의미와 목적을 더 풍요롭게 향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때 탐심의 사람이었던 록펠러는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사는 것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인생을 산 사람이 되었습니다. 땅에 쌓는 인생인 아니라 하늘에 쌓는 인생으로 변했습니다. 그는 백만평이 넘는 12개 대학을 건립하였습니다. 그가 세운 대학 중에 시카코대학은 지금까지 노벨상 52명을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그가 일평생 4928개의 교회를 지어 탐욕의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게 하였습니다. 탐욕은 전염성이 강합니다. 10명 중 두 명만 모든 것을 차지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염성 짙은 탐욕/김필곤/섬기는 언어/200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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