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나님의 나라

정승룡 | 2009.02.13 12:04: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겨자씨] 하나님의 나라

제자들의 관심은 세상 나라였다. 그들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예수님께 물었다. 하지만 주님의 관심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통치가 구현되는 '하나님의 나라'였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선포하신 첫 말씀이 하나님 나라였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막 1:15). 위대한 결단으로 예수를 따랐지만 여전히 마음의 근심과 걱정을 떨치지 못한 제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가르치셨다(마 6:33).

누가는 부활 후의 예수님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십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 1:3). 제자들을 떠나시며 당부하신 마지막 말씀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었다(막 16:15). 고난의 시대, 불확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할 것인가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보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지혜를 오늘도 간구해야 할 것이다.

정승룡 목사(대전 늘사랑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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